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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반군 협상 재개, 인도주의 논의


시리아의 오므란 알 주비 정보장관이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반군과의 협상을 앞두고 언론과 즉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리아의 오므란 알 주비 정보장관이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반군과의 협상을 앞두고 언론과 즉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엔이 중재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와 반군 사이에 협상이 오늘(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됐습니다.

오늘 협상에서는 인도주의 현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중재 역할을 맡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아랍연맹 공동 특사는 오늘 두번째 협상에 임하며 현재 시리아 정부가 구금중인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수천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앞서 어제(25일) 기자들에게 본격 협상을 앞두고 양측과 모두 두 차례씩 접촉을 가졌다며, 양측 모두 월요일부터는 홈스 지역에 인도주의를 위한 국제 구호의 손길이 미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최대 도시 홈스 지역은 최근 반군들이 다시 장악한 이래 정부군과의 대치 상황이 계속되면서 식량과 의료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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