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제도인 ‘오바마케어’가 올해부터 전면 실시됨에 따라 일자리가 상당히 감소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어제(4일)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건강 보험료를 의식해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은 오는 2021년까지2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소득에 따라 결정되고, 특히 소득이 적으면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회예산국은 노동자들이 일을 더 많이 해서 돈을 더 벌기보다 차라리 소득을 줄여 건강 보험료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들도 고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라 정규직 직원이 50명이 넘는 회사는 2016년부터 의무적으로 직원들에게 건강 보험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건강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규직 직원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미 의회예산국(CBO)은 어제(4일)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건강 보험료를 의식해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은 오는 2021년까지2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소득에 따라 결정되고, 특히 소득이 적으면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회예산국은 노동자들이 일을 더 많이 해서 돈을 더 벌기보다 차라리 소득을 줄여 건강 보험료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들도 고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라 정규직 직원이 50명이 넘는 회사는 2016년부터 의무적으로 직원들에게 건강 보험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건강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규직 직원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