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이산가족 2차 상봉을 금강산에서 개최한 가운데, 북한 측 단장이 남북관계 개선의 첫 출발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상봉단 리충복 단장은 상봉 행사 첫 날인 어제(23일) 환영만찬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관계 개선의 첫 출발이 될 수 있다면서, 분열의 골을 메우고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70년가까이 한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허물 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상봉단의 김종섭 단장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덜기 위해, 상시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에 이어 열린 2차 상봉은 어제(23일) 금강산에서 단체 상봉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4일)은 오전에 개별 상봉을 한 뒤 오후에 다시 단체 상봉이 이어집니다. 또 마지막 날인 내일(25일)은 작별 상봉이 있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는 북측 신청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이 만남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
북한 상봉단 리충복 단장은 상봉 행사 첫 날인 어제(23일) 환영만찬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관계 개선의 첫 출발이 될 수 있다면서, 분열의 골을 메우고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70년가까이 한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허물 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상봉단의 김종섭 단장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덜기 위해, 상시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에 이어 열린 2차 상봉은 어제(23일) 금강산에서 단체 상봉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4일)은 오전에 개별 상봉을 한 뒤 오후에 다시 단체 상봉이 이어집니다. 또 마지막 날인 내일(25일)은 작별 상봉이 있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는 북측 신청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이 만남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