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기업경기 실사 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선을 웃돌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학생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인데, 기업경기 실사 지수란 무엇이죠?
기자) 기업경기 실사지수-줄여서 BSI-란 다음 기간 동안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서, 100을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진행자) 다음달인 3월의 경기 실사 지수는 얼마로 나타났죠?
기자) 다음달 경기 실사 지수-BSI는 104.4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인데,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섰습니다.
진행자) 기업들이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어떤 요인들이 있죠?
기자) 무엇보다 고용과 생산 등 국내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달러 풀기 축소’의 영향이 다른 신흥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직접적으로 나쁘게 작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그제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도 배경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그럼, 전망치를 부문별로 한 번 살펴볼까요?
기자) 네, 부문별로는 내수와 수출, 채산성 부문은 기준치 100을 넘어 긍정적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투자와 자금사정 그리고 고용 부문은 100을 넘지 못해 부정적으로 전망됐습니다.
진행자) 업종별 전망치는 어떻게 나타났죠?
기자) 경공업은 전체적으로 100을 밑돌았는데, 특히 섬유와 의복, 가죽, 신발은 8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화학공업은 전자와 통신장비가 117, 의약품 제조업 111, 석유 정제와 화학제품 110 등을 중심으로 이달보다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진행자) 경기 실사 지수를 조사한 전경련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어떤 분석을 내놓았나요?
기자) 전경련은 고용과 생산 등 거시경제 지표가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신흥국들의 불안 요소가 늘 있는 만큼 경기변동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진행자) 한국 기업들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죠?
기자) 네, 학생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미화 224달러로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사교육비는 증가했고 중,고등학생들은 감소했습니다. 과목별로는 예능과 체육은 늘고 영어를 제외한 일반교과는 줄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7만8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와 의식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사교육비의 전체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기자) 지난해 사교육비의 전체 규모는 174억 천만 달러로 추산돼 한 해 전보다 2.4%줄었습니다.
전체 초,중,고등학생이 해마다 25만 명 안팎으로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사교육비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학생 수를 감안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한 해 전보다 3달러, 1.3% 늘었습니다.
진행자) 초,중,고등학교 별 사교육비는 어떤 변화를 보였나요?
기자) 학생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가 217달러, 중학교 250달러 그리고 고등학교가 209달러였습니다.
이를 한 해 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6% 증가한 것이고 중학교는 3%, 고등학교는 0.4%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고등학교는 지난 2007년 사교육비 조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사교육비가 줄었습니다.
진행자) 사교육은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하는 교육인데 한국에서 이런 사교육을 받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기자) 학교수업을 보충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44%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학교의 수업 진도보다 빨리 배우려는 선행학습이 25%, 진학준비가 14%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하니까 불안해서 한다는 응답이 11%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입니다. 서해 5도의 유일한 병원인 백령병원이 신축해서 문을 열었군요?
기자) 인천의료원의 분원인 백령병원이 오늘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세워진 새 건물에서 개원했습니다.
기존 백령병원 건물이 낡아 지난 2011년 3월부터 약 천4백만 달러를 들여 새로 지었습니다.
진행자) 새로 지어진 백령병원은 규모가 어느 정도이죠?
기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여 ㎡에 30병상 규모입니다. 진료과목은 기존의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내과 등에 마취통증학과와 치과가 신설돼 모두 7 과목입니다.
병원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응급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갖춰졌고, 장례식장도 설치됐습니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개원한 백령병원이 서해 5도의 거점병원으로서 주민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인데, 기업경기 실사 지수란 무엇이죠?
기자) 기업경기 실사지수-줄여서 BSI-란 다음 기간 동안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서, 100을 기준으로 해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진행자) 다음달인 3월의 경기 실사 지수는 얼마로 나타났죠?
기자) 다음달 경기 실사 지수-BSI는 104.4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인데,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섰습니다.
진행자) 기업들이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어떤 요인들이 있죠?
기자) 무엇보다 고용과 생산 등 국내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달러 풀기 축소’의 영향이 다른 신흥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직접적으로 나쁘게 작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그제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도 배경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그럼, 전망치를 부문별로 한 번 살펴볼까요?
기자) 네, 부문별로는 내수와 수출, 채산성 부문은 기준치 100을 넘어 긍정적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투자와 자금사정 그리고 고용 부문은 100을 넘지 못해 부정적으로 전망됐습니다.
진행자) 업종별 전망치는 어떻게 나타났죠?
기자) 경공업은 전체적으로 100을 밑돌았는데, 특히 섬유와 의복, 가죽, 신발은 8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화학공업은 전자와 통신장비가 117, 의약품 제조업 111, 석유 정제와 화학제품 110 등을 중심으로 이달보다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진행자) 경기 실사 지수를 조사한 전경련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어떤 분석을 내놓았나요?
기자) 전경련은 고용과 생산 등 거시경제 지표가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신흥국들의 불안 요소가 늘 있는 만큼 경기변동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진행자) 한국 기업들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죠?
기자) 네, 학생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미화 224달러로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사교육비는 증가했고 중,고등학생들은 감소했습니다. 과목별로는 예능과 체육은 늘고 영어를 제외한 일반교과는 줄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7만8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와 의식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사교육비의 전체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기자) 지난해 사교육비의 전체 규모는 174억 천만 달러로 추산돼 한 해 전보다 2.4%줄었습니다.
전체 초,중,고등학생이 해마다 25만 명 안팎으로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사교육비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학생 수를 감안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한 해 전보다 3달러, 1.3% 늘었습니다.
진행자) 초,중,고등학교 별 사교육비는 어떤 변화를 보였나요?
기자) 학생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가 217달러, 중학교 250달러 그리고 고등학교가 209달러였습니다.
이를 한 해 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6% 증가한 것이고 중학교는 3%, 고등학교는 0.4%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고등학교는 지난 2007년 사교육비 조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사교육비가 줄었습니다.
진행자) 사교육은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하는 교육인데 한국에서 이런 사교육을 받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기자) 학교수업을 보충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44%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학교의 수업 진도보다 빨리 배우려는 선행학습이 25%, 진학준비가 14%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하니까 불안해서 한다는 응답이 11%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입니다. 서해 5도의 유일한 병원인 백령병원이 신축해서 문을 열었군요?
기자) 인천의료원의 분원인 백령병원이 오늘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세워진 새 건물에서 개원했습니다.
기존 백령병원 건물이 낡아 지난 2011년 3월부터 약 천4백만 달러를 들여 새로 지었습니다.
진행자) 새로 지어진 백령병원은 규모가 어느 정도이죠?
기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여 ㎡에 30병상 규모입니다. 진료과목은 기존의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내과 등에 마취통증학과와 치과가 신설돼 모두 7 과목입니다.
병원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응급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갖춰졌고, 장례식장도 설치됐습니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개원한 백령병원이 서해 5도의 거점병원으로서 주민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