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주시장 "하계 U대회, 일부 평양 개최 추진"

지난해 7월 러시아 카잔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의 강운태 광주시장은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종목에 역도를 추가해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 (17일) 올레그 마티친 국제 대학스포츠연맹 수석부회장과 유병진 대한 대학스포츠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 대학스포츠연맹이 역도를 북한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유니버시아드와 한국 측에 공문으로 제안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또 유니버시아드 성화가 평양을 거쳐 광주로 봉송될 수 있도록 국제 대학스포츠연맹에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