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압바스 수반과 중동 평화협상 논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7일 백악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회담 도중 악수하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7일 백악관에서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이스라엘과의 평화를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달 말까지 나머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오는 4월 29일까지 평화 합의를 놓고 협상에 임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2주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만나는 등 중재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는 이날 수천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압바스 수반을 지지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