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나포 북 어선 28일 새벽 송환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난 27일 오후 침범한 북한 어선 1척이 우리 군의 퇴거조치에 불응해 해군이 나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오후 나포된 북한 어선의 선원들이 군부대에서 조사를 받고, 해경으로 인도되는 모습.

어제 (27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한국 군에 나포된 북한 어선과 선원들이 오늘 (28일) 새벽 북한으로 송환됐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들이 망명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데 이어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한 점을 감안해 송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 3 명이 타고 있던 어선은 어제 저녁 5시 반쯤 서해 북방한계선을 1마일가량 넘어왔다가 저녁 8시쯤 한국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