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나 공동 입장, 단일기 사용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4일) 배포한 '교류협력 추진 현황’에서 현 상황에서는 남북 공동 응원이나 합동공연도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팀이 공식적으로 참가를 통보해 오면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북한의 반응을 봐가며 허용을 검토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북한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45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대회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