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피랍 여기자 무사히 풀려나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괴한에 납치됐다가 14일 풀려난 나이로비 핀토 기자(가운데)가 가족과 포옹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외곽에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던 여성 언론인이 8일 만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경찰은 ‘글로보비전’ 텔레비전 방송사에서 일하던 나이로비 핀토 기자가 14일 쿠아시 자신의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몸값을 노리는 유괴나 납치사건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핀토 기자의 아버지 루이스 핀토 씨는 그동안 납치범들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범들은 대부분 몸값을 받으면 인질을 풀어주지만, 종종 인질을 살해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