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피랍 여학생 다수, 여전히 행방불명"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의 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됐던 여학생1백여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이 학교 교장이 오늘(17일) 말했습니다.

이는 납치됐던 여학생 대부분이 풀려났다는 정부군 발표와 상반되는 것입니다.

앞서 나이지리아 군당국은 납치된 여학생 107명 가운데 8명에 대해 계속 수색 중이며 나머지 학생들은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르노 주 북동부 치복 공립여자중등학교의 아사베 크왐부라 교장은 이 같은 군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크왐부라 교장은 아직까지 14명만 풀려났고 정부군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