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최연혜 코레일 사장 방북 승인

최연혜 한국 코레일 사장이 지난 2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휴회원 가입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따데우쉬 쉬오즈다 OSJD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가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실무진 등 5명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최 사장 일행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 기구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통일부는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회의에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특히 이번 회의가 나진-하산 협력사업에 대해 회원국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방북 결과가 주목됩니다.

앞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으로 북-러 경협사업인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결정했으며 코레일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