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사흘 일정 중동 순방 시작

프란치스코 로마 카톨릭 교황이 24일 요르단을 방문해 압둘라 국왕을 만나고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사흘 일정의 중동 순방의 첫 번째 방문국인 요르단에 도착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요르단에서 압둘라 국왕을 만나고, 암만의 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한 뒤 시리아 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은 25일에는 베들레헴으로 이동해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26일 교황은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하고 이슬람교 최고 권위자인 모하메드 후세인을 만납니다. 또한, 헤르출산에 있는 이스라엘 국립묘지와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방문합니다.

아울러 교황은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