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우크라이나 대선 당선자에 축하 전화

25일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 당선자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포로셴코 당선자에게 우크라이나가 통합과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미국이 충분히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하루 빨리 개혁을 단행하고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뤄야 하며 매혹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국정 운영 등이 매우 중요하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것이야 말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염려와 갈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포로셴코 당선자는 26일 평화는 대화를 통해 이룰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테러 분자들이라면서 이들은 군사력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양측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