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실업률 6.3% 유지

미국 오하이오주 스트롱빌의 믹서기 제조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달 21만7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가운데 실업률은 6.3%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가 6일 발표한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고용시장은 전문직과 보건분야, 식료품 업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6.3%의 평균 실업률은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모두 87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을 감안하면 회복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전문가들은 완전 고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여전히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경기 침체 이후 수년 동안 인구가 그만큼 더 증가한 것도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