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보코하람 폭탄 공격, 8명 사망

지난 18일 나이지리아 다마투루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월드컵을 시청하던 주민 중 14명이 사망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부 도시 카노의 한 학교에서 23일 폭탄이 터져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탄 테러 용의자를 붙잡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노 지역은 일전에도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이처럼 북부 지역 3개 주가 최근 보코하람의 집중 공격을 받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보코하람은 두 달 전에도 치목 마을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해 간 뒤 풀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서구식 교육과 양약 처방에 반대하고, 이슬람 국가를 건설을 표방하며 지난 5년동안 테러를 저질러 수천명을 살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