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이 참여하는 해상 합동 수색구조 훈련이 한국 남해상에서 오늘(21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도 참가한 가운데 내일(22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해마다 개최되는 합동 수색구조 훈련이지만 올해의 경우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각의 결정에 대한 한국의 반대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미-한-일 3국은 그러나 이번 훈련을 통해 군사 정보 공유 등 협조 체제를 재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번 훈련에 대해 “미군의 핵항공모함은 물론 일본 자위대까지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 소동을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오는 8월부터 미-한 양국이 실시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에 대항하기 위해, 서해 남포 일대에서 대규모 종합상륙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