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어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차 전략대화를 갖고 군사정보보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 양해각서는 두 나라 국방협력 과정에서 교환되는 상대국의 정보를 자국의 정보관리에 따라 상호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 베트남 지뢰 제거 사업 지원, 유엔 평화유지군 등 국방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백승주 국방차관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드레스덴 선언 등 한국의 통일안보 구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