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오는 9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한국의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차 미안마를 방문해 별도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언론들은 또 두 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마-한-일 3자 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 등 현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얀마에서 10일 개막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