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서아프리카 계속 확산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에볼라 예방을 위한 손씻는 법을 시연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앨런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에볼라 확산을 막고 있는 의료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료진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봉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 리온은 이번 에볼라 사태로 1천 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기니 정부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라이베리아, 시에라 리온과 연결된 국경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스페인 가톨릭 선교단에서 일하던 콩고 출신 수녀가 에볼라에 감염됐고, 나이지리아에서도 적어도 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