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일 배럴당 103달러 6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래 최저치입니다.
또 미국의 기준 유가인 WTI는 이날 배럴당 97달러 43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석유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리비아와 이라크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석유시장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텍사스와 노스 다코다에서 석유 생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