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반출된 화학무기용 물질 폐기 작업이 지중해상에서 대부분 완료됐다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13일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 반출된 사린 가스용 화학물질은 공해상에서 미 정부 소속 ‘케이프 레이’호에서 중화처리 작업을 거쳐 폐기됐습니다.
폐기 작업을 담당한 전문가들은 이어 남아 있는 19톤 분량의 겨자가스 폐기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시리아가 신고한 화학무기 중 74%를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는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가 화학무기 폐기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반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