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지난 50일 간에 걸친 전투에서 서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군 대변인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에 이용하려던 가자지구의 땅굴을 모두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측의 지중해 봉쇄 해제 노력도 실패로 끝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하마스는 교전 기간 중 이스라엘 군 64명이 숨졌다며, 이는 지난 2006년 이래 이스라엘 군이 입은 최대 손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측은 2천100명이 숨지고 하마스 지도급 인사가 살해되는 등 훨씬 더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 합의에 따라 양측의 무력 사용이 중단되고,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구호품과 건설자재 등의 유입이 허용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