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지난 50일 동안 계속돼 온 가자지구 충돌 사태와 관련해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26일부터 무력 사용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습니다.
합의는 이스라엘이 구호물자와 건설자재 반입 등 가자지구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하마스는 로켓포 공격을 중단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양측은 지난 2012년 11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8일 시작된 양측의 무력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2천100여 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에서는 민간인 4명과 군인 64명 등 모두 68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1만7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1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