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문 길에 오른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6일 첫 방문국인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강 비서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와 남북한의 합의 이행을 주장했습니다. 강 비서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한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김대중,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타결한 합의를 이행하면 문제가 다 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비서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일본이나 미국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은 없고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된 임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평양방송은 강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몽골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