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IL을 격퇴하기 위해 혼자의 힘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주례연설에서 미국이 동맹, 협력국으로부터 협조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라크에 파견됐던 미군이 이라크와 쿠르드 군에 훈련과 장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동 10개국이 ‘이슬람국가’에 맞서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미국이 올바른 길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국가들이 군사연합전선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슬람국가’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전 세계에 “미국의 지도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