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오늘(18일) 미국을 방문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포로셴코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내전 사태 해결 방안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앞서 언론에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국으로부터 군사 원조와 7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방문에 앞서 어제(17일) 캐나다를 방문한 포로셴코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사태와 양국간 협력 지원 문제, 자유무역지대 창설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달 약 500만 달러 어치의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