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의 최근 국경 분쟁 문제가 곧 매듭될 전망입니다.
인도의 수시마 스와라지 외무장관은 오늘(26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오늘(26일)부터 분쟁지역을 점령한 군대를 철수하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모두 철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 동남부 지역인 라다크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 수백명이 실질통제선을 넘어 인도 쪽으로 들어오면서 양국 군대 천여 명이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카슈미르와 아루나찰프라데시 등지에서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4천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통제선을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