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통합정부 첫 내각회의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자료사진)

팔레스타인의 두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가 통합정부를 구성한 가운데 오늘(9일) 가자지구에서 첫 내각회의를 개최합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각각 통제하고 있는 이들 정파는 지난 4월 이뤄진 합의에 따라 통합정부를 출범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투를 벌이면서 논의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또 하마스가 합의 뒤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면서 논의가 지지부진해진 가운데 8월 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로 파타가 가자지구 통치에 참여기로 함에 따라 통합정부 논의가 재개된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대변인은 이번 내각회의는 오는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가자지구 관련국 모임에 앞서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팔레스타인 통합정부가 책임을 진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