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현재 이스라엘 정부가 진행중인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건설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네타냐후 총리에게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적극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이 유엔에서 의사 권한을 갖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이 곧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에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제사회는 지난 7월과 8월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재건을 위해 5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