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터키 국경과 인접한 핵심 도시 코바니를 둘러싼 쿠르드족과 이슬람 과격단체 ISIL의 접전이 두달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그 사이 코바니에서 66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같은 공습으로 ISIL 무장대원 수백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이번 주 코바니 인근 ISIL 을 겨냥한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이와는 별도로 시리아 내에 있는 쿠르드 반군과의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쿠르드민주동맹당(KDUP) 대표와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미국 정부는 여전히 이 조직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