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총격전을 벌였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북한군 10여명이 군사분계선에 접근했다며, 한국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면 사격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을7차례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뒤 오후 5시40분께 다시 군사분계선에 접근한 북한군에 대해 한국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총격전은10분간 이어진 뒤 멈췄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지는 않았다며 한국군의 피해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