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 군도 주변 등지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가 무력 공격을 받았다는 가정에 따라 미군 항공모함과 연계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사시 적국 항공기와 함정의 침입을 저지하고 일본 자위대의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미군기로 수송하는 등의 훈련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위치한 동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군사력 확대 등을 의식해 양국간 공동대처 능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자위대 병력 3만여 명과 미군 병력 1만여 명이 참가하며, 한국과 호주도 참관국 자격으로 동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