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인도 해군이 참여하는 해상 합동 군사 훈련 ‘말라바르’가 24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역에서 시작됐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해상에서 각종 전투훈련과 수색 조난 훈련 등이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에서 핵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 호가, 일본은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아시가라’ 호 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훈련에 참가하는 3국이 해양 진출을 꾀하는 중국을 겨냥해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해군과 인도 해군은 해마다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가한 것은 5년 만입니다.
앞서 지난 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당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훈련 참가에 합의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