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재선 승리

재선에 성공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26일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의 최종 개표 집계 결과 호세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6%였으며,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는 48.4%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00만 표에 불과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재선이 확정된 뒤 “이번 선거 결과는 더 나은 정부를 만들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며 브라질의 발전을 위한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노동자당은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간 집권하게 됐습니다.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역사에 연임에 성공한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내년 1월1일 새 정부를 출범시키며 집권 2기를 맞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