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이슬람 수나파 무장반군 ISIL 에 가담하려던 미국인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올해 44살의 미국인 도널드 레이 모건 씨는 당초 지난 8월 뉴욕 공항에서 ISIL과는 무관한 총기 소지 문제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지난해부터 ISIL과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지원해 온 활동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이를 입증할 만한 사진과 인터넷 게시물들을 상당수 증거 자료로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어제(30일) 열린 공판에서 모건 씨는 자신에 대한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열리며, 모건 씨는 테러 단체에 가담하려 한 혐의에 대해서는 최고 15년, 이와는 별도로 불법 총기 소지 혐의에 대해서는 최고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