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들이 경제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호주 브리즈번에 모여 세계 총생산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논란을 이유로 G20 정상회의에서 일찍 철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주최국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는 세계 총생산을 2조 달러 늘려 일자리를 만들고 자유무역을 진흥하는 것을 도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정상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오스트랄리안 신문이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성명 초안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초안을 근거로 G20 정상들이 회원국 경제 규모를 2.1% 확장하기 위한 정교하고 통합적인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 확정된 성명은 16일 발표됩니다.
한편 캐나다, 호주, 그리고 영국 정상을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간섭 탓에 싸늘한 대접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푸틴 대통령이 16일에 있을 공식 오찬을 건너뛰고 이날 일찍 호주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 바깥에서는 각종 국제현안과 관련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