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유엔에서 인권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강력히 비판하며 초강경대응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위는 23일 성명을 통해 북한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 하수인들이 유엔 무대를 악용해 조작해낸 인권결의를 전면 거부하고 배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권은 곧 자주권이고 해당 나라의 국권이라며 이번 결의안 통과가 북한 국권을 해치려는 가장 노골적인 선전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전쟁이 터지는 경우 청와대가 안전할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도 유엔에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을 전면 배격한다며 전쟁 억제력은 무제한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