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 병력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오늘 (11일) 호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폐쇄한다면 수 주일 내에 평화와 안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무기와 병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내일 (12) 벨라루스에서 친러 반군과 평화회담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군과 반군 양측은 지난 9일을 이른바 ‘고요의 날’로 정한 뒤 지금까지 휴전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