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10년만에 정권교체, 시리세나 전 장관 당선

9일 스리랑카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전 보건부 장관이 콜롬보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스리랑카에서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의 10년 집권이 끝나고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전 보건부 장관이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현재 현재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시리세나 후보가 51.3%를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선에 도전했던 라자팍사 대통령은 8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고 자신의 언론담당 보좌관을 통해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리랑카의 소수 민족표가 승패를 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리세나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은 수도 콜롬보 거리에 나와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