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 인근 지역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달리던 유조차와 버스가 충돌해 적어도 62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 고위 당국자는 두 차량 모두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으며 일부 승객들은 유리창을 깨고 버스에서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들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 불에 타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사망자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열악한 도로사정과 노후한 차량, 부주의한 운전 등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악명이 높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