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오늘(15일) 창립 110주년을 맞아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과 정례 상봉 등 통일시대 준비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액션 110’ 선포식을 거행했습니다.
적십자사는 우선 한국 내 이산가족 6만8천여 명의 생존자 자료를 바탕으로 전면적 생사확인 작업과 기존 상봉자들의 편지 교환 사업을 북한 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와 함께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분유 지원과 일반 구호물자 지원을 비롯해 의약품과 의료장비 지원, 남북 청소년 식목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특히 국제적십자연맹과 함께 하는 다자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