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또 다시 전투가 벌어져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30일) 벌어진 교전 과정에서는 민간인이 7명이나 사망했다고 지방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교전이 벌어진 곳은 친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중간에 위치한 데발츠에프 지역 철도 교차로 부근입니다.
사망자 외에도 2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은 어제(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와 친러 반군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벨라루스에서는 오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부 대표, 그리고 유럽안보협력기구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열립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