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재검토'

German Defense Minister Ursula von der Leyen (C) attends the burial of the remains of 71 German soldiers who died in World War II during a commemoration ceremony organized by the German War Graves Commission in Halbe, eastern Germany.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방어용 군사 무기와 장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현재 행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 국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크라이나 군에 치명적 군사무기를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어용 군사무기 지원 요청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의 필립 브리드러브 사령관 역시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살상용 군사무기 지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