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건강보험사 대규모 해킹...'중국 소행 추정'

5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시의 건강보험회사 앤섬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회사 앤섬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당국은 이번 사건이 중국의 소행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앤섬은 해커들이 8천만 명에 이르는 직원과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들어 있는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수사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소식통들은 과거 중국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에서 나타났던 점들이 이번 사건에서도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앤섬은 이번 사이버 공격을 지난달 처음 발견했으며, 미 연방수사국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