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패 연루 고위 공직자 중형·출당 조치

An Indian policeman fires a teargas shell toward demonstrators during a protest over the recent killings in Kashmir, in Srinagar.

중국 법원이 상하이 시 보건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를 적용해 징역 19년을 선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상하이 제1중급 인민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 받은 후앙 펜핑 상하이 시 지방보건가족계획국장이 48만1천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아 챙기고 22만5천 달러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유죄로 인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공산당은 당원들에 대한 내부 기율감찰을 통해 고위 정치자문관 1명을 지위에서 해임하고 출당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쑤룽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막대한 뇌물을 수수하고 권력을 남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취임 이후 뇌물이 공산당의 원칙을 위협하고 있다며 고질적인 부패 청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