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근 중요한 정치 행사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상임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지난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기념 중앙보고대회와 1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등 중요한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지난달 15일 북한주재 인도네시아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 뒤 한 달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87살의 고령인 김 상임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