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한 탄광에서 오늘 (4일) 폭발 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33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도네츠크에 있는 자시아드코 탄광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사망자 외에 수 십 명의 인부들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초 이번 채광 작업에는 200여 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러시아 반군을 지지하는 현지 언론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발이 폭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가스와 공기가 혼합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