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68구 입관 행사

16일 경기도 파주시 중국군 유해 임시감식소에서 열린 입관식에서 국방부 유해발굴단원들이 유해를 입관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 군 유해 송환을 앞두고 오늘 (16일) 파주 육군 25사단에 마련된 ‘중국 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유해 입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는 20일 중국으로 송환되는 유해는 모두 68 구로 경기도 파주와 연천 등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에서 발굴된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파주시 적성면 적군묘지에 안장돼 있던 중국 군 유해 437 구를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월 국방장관 회담 당시 유해 발굴 과정에서 중국 군 유해가 추가로 발견되면 매년 중국 청명절인 4월5일 이전에 송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