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이란 핵 협상 위해 스위스행

25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앤드류공군기지에서 스위스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25일 이란과의 핵협상을 위해 스위스로 향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협상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외무장관은 이란의 핵개발을 막는 한편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지난 몇 달간 3월말까지 정치적 합의를 마치고 6월말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스위스로 향하기 전에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협상 진행 사항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