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 자살폭탄 테러로 17명 사망

2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코스트 주에서 관계자들이 폭탄 테러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코스트 주에서 오늘 (2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코스트 주지사는 `VOA’에 주 정부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며 벌어진 시위 도중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무장조직 탈레반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에서는 탈레반이 도로변에 매설한 폭탄이 터져 현지 경찰서장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